배당주, 기업분석

휴켐스 주가, 배당금 1000원이요!

양군78 2020. 4. 13. 03:37

느낌적인 느낌이 온다. 

감성투자자의 촉.

아수라 발발발... 

화학주가 뜰때가 됐어. 

 

국제유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유주 담을 용기는 없고 화학주에 살짝 숟가락 좀 얹어볼까. 끙차.

포트폴리오에 화학주 좀 있어야 있어 뵌다. 

 


늘 그렇듯 배당주부터 찾아본다. 

배당수익률 : 6.27%

PER : 9.27

PBR : 0.94

시가총액 6520억원에 코스피 210위

맘에 드는 사이즈다. 

시총 1조 미만의 회사를 선호한다. 

 


휴캠스는 정밀화학 회사다.

기초화삭 산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자동차 및 전자산업 건축 등의 제조업체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생산한다. 

한마디로,

중간 물건을 생산하는 화학 회사라고 생각하자. 

 

어떤거 만드는 회사인가

희질산, 농질산, 초안과 NT계열의 DNT, MNB 를 생산한다. 

 

DNT는 연질 폴리우레탄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물질이다. 

예 : 자동차 내장재, 의류의 스판텍스, 신발 밑창

MNB는 경질 우레탄폼의 원료이다. 

예 : 가전제품의 단열재, 건축자재, 흔히 말하는 스티로폼

암모니아(NH3) : 반도체와 LED 생산공정에 사용한다. 

 

 

 

무엇을 봐야 할까

심플하게 가보자. 

중간재 회사니까 원재료 가격추이 보고 

공급처의 상황를 보면 되지 않을까.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60.9%가 NT계열이고

28.4% 정도가 NA계열(질산,초안 등) 이고

10.7% 탄소배출권 및 암모니아 등이 있다.

 

거래 업체가 독점적(?)이라고 해야하나

만들어서 가져다 파는 곳이 빤하다. 

DNT : 한화케미컬, OCI

MNB : 금호미쓰이화학 (장기공급 계약)

질산 : 한국바스프, 한국솔베이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니 원자재 가격이 판매가격에 연동되도록 계약을 했다고 한다. 

근데 좀 헷깔린다. 

주요 원자재가 수입하는 석유화학 제품인데 

전년대비 원유는 60% 하락환율은 20% 상승

영업외이익이 커지지 않을까. 

살펴보니, 통화선도거래의 차익도 발생했다. 

 

 

리스크는 어떤게 있을까

  1. 매출이 소수의 고객사에게 편중되어 있으므로 거래처에 대한 판매 의존도가 높다.
  2.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던 말레이시아 법인이 청산절차 중이다.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3. 자동차 자재, 건축자재, 의류 자재들이 최종 소비재인데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들이다.
  4. 최근 3년간 매출액대비 연구개발 비용이 줄고 있다.
  5. 재고자산비율이 줄었는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6. TDI 가격이 올해 1월 대비 20프로 이상 하락함. (1,545달러/톤)

 

사야 할 이유는

  1. 원재료 가격의 하락
  2. 독점적 공급구조
  3. 국민연금의 지분 비율이 높아 안정적 성장 기대
  4. 부채총계가 22%로 증가했지만 신규개발 사업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보고함(신규사업이 궁금)
  5. 혹시 부동산 회사인 정산 컴퍼니의 수익률 증가 (68% 지분 보유)

 

 

쓰다보니 스스로 설득이 안된다. 

최종 소비재가 경기 영향을 많이 타고 폴리우레탄(TDI) 의 가격이 하락추세다. 

신규사업이 어떤것인지 확인하고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기 직전 타이밍이을 잡아야 하는데 

지금은 아닌거 같아서 손이 안나간다. 

나쁘진 않겠지만  좋을거라는 확신도 안드는 

 

허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