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기업분석

배당주, 삼성카드 주가, 유일한 카드업종 상장기업

양군78 2020. 4. 22. 22:11

PBR 0.43배

배당수익률 5.77%

배당성향 49.6%

 

PBR 은 간단히 말하면 청산가치이다. 

시가총액이 200억인데 회사를 청산했을 때 400억 나온다고 가정하면

PBR 은 0.5 가된다. 

PER과 함께 PBR 은 가치투자자들에게는 핵심지표다. 

 

카드사의 PBR이 0.43이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리스 실행 시 모든 자산을 카드사로 잡아서 과장된 수치인지

아니면 진짜 알짜배기 땅, 주식, 건물 등 돈 되는 자산을 따로 가지고 있는 것일까.


1. 신용카드 시장 

 

IMF 이후 정부의 장려정책으로 시작한 신용카드 사용 확산은

경제활동 인구 1명이 4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까지 되었다. 

카드의 사용 범위도 넓어져서 

2015년 국세, 지방세, 보험료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배달앱, 아파트 관리비, 자동차 일시불 결제 등 

신용판매 시장은 857조의 시장으로 계소 늘어가는 중이다. 

 

여신금융협회 국내신용카드 승인실적


2.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

  • 신규회원 유치 역량
    • 신한카드의 최근 리베이트가 커졌다.  돈으로 유치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전략적 투자인지 헷갈린다. 
    • 여전히 은행에서 대출받으려 할 때 카드 가입 권유가 있는 편이다.  은행권의 제도적 이점이라 생각한다. 
  • 상품 서비스 개발 역량
    • 상품을 제조하는 삼성이나, 차를 제조하는 현대나, 유통을 많이 하는 롯데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 분야에서 은행권 카드사는 약해 보인다. 
  •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마케팅 역량
    • 그룹이 커질수록 모을 수 있는 데이터가 커지니까 삼성카드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3. 난 이런 것들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디자인

1인당 카드 장수가 4장이다. 

지갑에서 카드를 고를 때 이 카드에 혜택, 저 카드의 혜택 일일이 계산하지 않는다. 

디자인이 이쁜 카드의 사용빈도가 높다. 

별로라고 생각하는 카드들은 국민, 우리, 기업 

보통은 신한, 삼성

최고는 현대 

라고 순위 매겨본다. 

 

삼성 페이 

삼성카드만 되는 거 아니다. 

다른 카드도 되지만 삼성카드 사용 비중이 당연히 높을 거라 예상된다. 

 

2019 신용카드 부분 대상 수상을 한 앱은 삼성카드 앱이다. 

빠릿빠릿하고 홈페이지보다 이용이 간편하지만

모든 기능이 비대면으로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하다. 

 

지갑의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 카드도 대부분 핸드폰 안으로 들어왔다

사용하기 편한 앱이 강점이 있을 것이다. 

 


4. 결국은 코로나 19 가 진정되어야 달리겠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니 메르스 종식 이후 소비심리 개선으로 카드 매출이 증가했다. 

모든 카드사들이 수혜를 입었지만

상장주는 삼성카드뿐이다. 

배당도 있고

2020년 3월 저점 대비 반등이 크지 않아서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기업 신용등급도 A1 -> AA+ 로 좋아지고 있고

매출액,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등 재무상태도 살펴보면 꾸준히 평타 이상 쳐준다. 

2만 원대 가격이 어색해 보인다. 

쇼핑하러 가야겠다~

 

 

5. 그래도 이건 좀 조심하자

카드 수수료율은 계속 인하 요구를 받을 것이다. 

이미 18년 19년에 주가에 반영된 가격이라 할지라도 

저금리 지속 시대와 인터넷 보급률이 100%인 나라에서 

카드 수수료가 낮아지는 것은 점점 당연한 추세로 받아들여야 한다. 

 

카드사의 이미지는 리스도 해주는 이미지가 있다. 

삼성카드의 리스 매출 증가는 미미하다. 

전체 매출에 대비 차지하는 비중도 적고 

리스도 삼성그룹 대상으로 한정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스상품개발을 좀 공격적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 

 

 

`3년간 주가추이

어색한 2만 원대 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