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오뚜기 주가는 어디로 갈까.
집 앞 마트에서 오뚜기 식초를 990원에 세일을 하고 있다.
싸서 좋긴 한데 도대체 이익이 남긴 할까.
대부분의 오뚜기 제품은 저렴하다.
그래서 주주가 되면 답답할 거 같은 마음도 든다.
농심이나 롯데처럼 가격을 올리고
그다음에는 포장을 바꾸거나 내용을 줄이고
다시 가격을 올리고
이런 얍삽한 짓을 하지 않는 기업이라 좋지만
기업의 최대 목적인 이윤추구에 소홀해 보이니
주주가 되어야 하나 마나 2년째 고민만 하고 있다
오뚜기 기업의 미담들
1. 현 오뚜기 회장은 부친 고 함태호 명예회장에게 오뚜기 주식을 상속받으면서 낸 세금이 1500억원대이다.
(참고로 이재용 삼정전자 부회장은 상속관련 세금을 16억 원 냈다. )
2. 1992년부터 27년째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용을 후원했다
3. 98%이상의 정규직 비율.
4. 납품단가 후려치기 없는 협력업체와의 상생 (후려치기 1등은 롯데. 밀어내기 1등은 남양)
5. 1996년부터 24년째 장학금 지원사업
6.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에게 토스트를 무료로 나눠줬던 "석봉토스트"에
오뚜기 케첩과 마요네즈 등의 소스를 10년간 무상 제공했다.
7. 10년이상 라면 가격 동결
(주주들에겐 마음이 아플 수도 있지만 오뚜기 제품의 대부분은 저소득층이라 이들을 배려한 것임)
근데 주가는 어디로 가니?
위에 말한것처럼
오뚜기 기업의 미담은 계속 늘어가고
최근에는 오뚜기 손녀 함연지 씨의 인기가 올라가
기업의 이미지는 더욱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주가는 반대로 하락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할 이유를 찾는다면
거래량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점은 좋다
1분기 실적은?
시총이 3조가 되는 기업이라 큰 흐름 보기에 네이버를 참조했다.
마트 좀 가봤으면 어닝서프라이즈 예상은 당연했을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967억 원 -> 6455억 원으로 증가
영업이익 529억 원 ->572억 원으로 증가
당기순이익 313억 -> 499억 원으로 증가
1분기 말 유보율 8243%
EPS 주당 순이익 8243억 원
오뚜기 잘핸네.
리스크는 무엇인가?
1.
진라면, 오뚜기 3분카레, 양조 식초 등 인기 제품에 대한 가격 결정력이 너무 약하다.
시장 지배력은 있지만 주 소비층과 기업의 이미지 때문에
가격을 올려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구조는 원천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된다.
2.
프리미엄 제품으로는 브랜드 한계가 보인다.
CJ의 비비고 시리즈나 농심의 신라면 블랙 등에 비해 소비자가 느끼는 격을 올릴 필요가 있다.
1주의 가격이 높다.
많은 주식을 갖기에 쉽지 않지만
기업이 가진 이미지의 힘을 믿고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를 결정해본다.
사랑받은 기업은 언제든 무섭게 성장한다.
게다가 주당 7500원의 현금배당금도 있다.
오뚜기 주식
지금 사러 갑니다~